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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 분양시장, 규제 피한 '막차 물량'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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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 분양시장, 규제 피한 '막차 물량'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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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규제를 기회로' 만드는 이들도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된 데 이어 수도권ㆍ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 제한이 이달 시행된다. 이달 분양 시장엔 이같은 규제를 피하기 위한 '막차 물량'이 쏟아진다. 전달의 3배 가까이 되는 분양 물량이 나온다. 많은 물량이 나오는 만큼 같은 지역에서 발표일이 겹쳐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대기자들에게도 기회가 열렸다.


5일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6만1841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에 나선다. 이 중 4만5358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수도권 2만1011가구, 지방 2만4347가구다. 이는 지난 달 대비 전국 기준 260.5%, 수도권 기준 234.3%, 지방 기준 288.4% 증가한 수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지난 달 29일 전 입주자모집신청에 나선 단지와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 강화 전 분양을 서두른 막차 단지가 함께 쏟아져서다. 시ㆍ도별로는 경기 1만7776가구(39.19%), 대구 5646가구(12.45%), 부산 4438가구(9.78%) , 서울 3111가구(6.86%), 충남 2508가구(5.53%), 울산 2142가구(4.72%), 광주 1775가구(3.91%) 순이다.


전국적으로 신규 분양 단지가 대거 쏟아져 수요자 선택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주요 단지로는 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선보이는 'DMC센트럴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아트포레자이',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등이 꼽힌다.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서울지하철 6호선ㆍ공항철도ㆍ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부산시 연제구 거제2동에는 삼성물산ㆍ대림산업ㆍHDC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이는 '레이카운티'가 나온다.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이 인접하고 종합운동장역에서 1ㆍ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2ㆍ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GS건설ㆍ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을 비롯해 단대오거리역, 신흥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분양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등 입지 좋은 곳에 위치한 단지들은 전용면적에 따라 최고 세자리수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타입 1순위 마감을 했다"며 "이달 이후 공급이 줄어들 예정인 만큼 막차 단지들의 청약도 높은 경쟁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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