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 ‘스마트워크 3.0’ 시행
주 1회 이상 재택근무 상시화 추진
사원 조사 반영한 6개 타입 업무 공간 구성
녹지율 2.53%의 그린오피스 구현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유한킴벌리는 주1회 재택근무 의무화를 골자로 한 ‘스마트워크 3.0’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디지털오피스를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유한킴벌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되던 2월 말부터 사무직 사원들의 재택근무와 생산직 사원들의 거리두기 근무를 실행했다. 현재도 사무직 사원은 3일 출근, 2일 재택근무를 한다. 사무직 사원은 현재 시행 중인 임시 재택근무 종료 후에도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주 1일 재택근무가 의무적용될 예정이다. 월 1회 이상의 재충전 휴가도 함께 시행된다.
아울러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환경과 기민한 협업이 가능한 공간 구현을 위해 2분 30초 오피스 루틴과 6개 타입의 업무 공간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공간활용, 근무환경, 스마트워크 문화 등에 대해 빅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러한 사원행동분석을 근거로 사원들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스마트오피스를 설계했다.
기존 분산된 사무공간을 2분 30초안에 컨택 가능한 구조로 재설계해 효율을 높였다. 사원들이 선호하는 분리와 통합까지 가능한 5개 타입의 회의공간을 구비해 회의실 사용률과 효율성을 평균 40% 높였다. 미시간 주립대 연구진은 동선이 3미터 겹칠 때마다 협업이 20%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오피스 내 녹지비율을 보편적으로 권장되는 2%보다 높은 약 2.53% 를 확보했다. 녹지에는 NASA가 추천한 공기정화식물을 심었다. 호주 퀸즈랜드 대학교와 영국 엑시터 대학교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화분이 배치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업무능력이 그렇지 않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직원에 비해 15% 이상 향상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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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스마트워크 3.0의 핵심가치인 소통과 협업, 민첩성을 통해 사원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효율적 업무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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