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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꽂힌 애플, UCLA와 우울증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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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해 온 애플이 이번엔 미국 UCLA와 손잡고 우울증 연구에 착수했다.


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UCLA는 향후 3년간 수면, 신체활동, 심박수, 일상 루틴이 불안 및 우울증 증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볼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를 함께 설계한 애플은 자사 아이폰, 애플워치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관련 데이터를 수집,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연구 참가자는 이번 주 150명 규모의 시범연구를 시작으로 3000명까지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 원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은 그간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해왔다. 아이폰, 애플워치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 건강정보 플랫폼 ‘헬스킷’을 선보이는가 하면, 새로운 스마트 워치 운영체제(OS) ‘watchOS 7’에는 수면추적기능, 자동 손씻기 감지 기능 등을 담기도 했다. 향후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7년 3200억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버드의대 부속 베스이스라 엘디코니스메디컬센터(BIDMC)의 존 토러스 박사는 디지털 기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들의 행동 패턴과 건강 등을 연계한 연구들이 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디지털 기술이 정신 건강에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핵심 질문에 정말로 답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들"이라고 평가했다.

CNBC 역시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도 의료, 건강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애플 외에도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고자하는 기업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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