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 노동자 건강관리 길 열어
30일 충북근로자건강센터 개소…직업건강 관리·상담 무료서비스 돌입

30일 충북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이태용 충북근로자건강센터장, 성일홍 충북경제부지사, 박두용 안전보건이사장, 김규석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장.

30일 충북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이태용 충북근로자건강센터장, 성일홍 충북경제부지사, 박두용 안전보건이사장, 김규석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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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충북지역에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직업건강 서비스센터가 들어섰다.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도 직무 스트레스나 작업과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는 ‘직업건강 서비스’를 이곳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30일 충북지역 50인 미만 사업장과 취약계층 노동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충북근로자건강센터를 열었다.


충북지역의 경우 최근 업무상 질병이 급증하고 있으나, 시간과 비용적인 면에서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청주시와 진천군, 증평군, 옥천군 등 충북지역은 2018년 4.36%였던 업무상 질병 만인율이 지난해에는 5.88%로 34.9%나 증가했다. 만인율이란 1만명당 발생자 수를 말한다.


공단은 이에 따라 건강관리 여력이 부족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과 현행 안전보건시스템으로 보호받기 어려운 사각지대 노동자의 보건관리를 맡을 근로자건강센터를 이번에 문 연 것이다.


충북근로자건강센터는 대한산업보건협회가 맡아 운영하며, 전문의와 간호사, 운동처방사, 산업위생기사, 심리상담사 등이 상주해 종합적인 직업건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내용은 직종별 유해요인 파악을 통해 전문의 상담, 작업관련성질환 예방상담, 작업환경컨설팅, 직무스트레스 예방상담, 안전보건 전문교육 등이다.


충북센터는 전국 근로자건강센터 중 최대 면적인 1000㎡로, 충북지역 노동자가 센터를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원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사업장에서 단체 예약 시 건강센터 담당자가 직접 사업장에 찾아가 집단 상담도 제공한다”고 했다.


이번 충북센터 개소에 따라 근로자 건강센터는 전국에 모두 23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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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충북지역 소규모사업장 노동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건강상담서비스를 하게 돼 업무상 질병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 건강 상담이 필요한 사업장과 노동자가 부담없이 이용해 평소에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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