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파라과이 친선병원에 5만 달러 규모 의료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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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이카(KOICA)가 한-파라과이 친선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지역주민들의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9일(현지시간) 산페드로 주립병원에 5만달러(약 6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방역 물품은 방역복, 의료용 마스크, 세정용 알코올 등 의료인들과 내원 환자들의 감염 예방에 필수적인 의료용품들로 구성돼 있다.

코이카는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활동이 중지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주민 대표를 선출하고 병원과의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 유사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코로나19 행동 매뉴얼, 성교육, 올바른 영양소 섭취 교육 등을 동시에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코로나 감염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 2012년 코이카의 지원으로 개원한 산페드로 주립병원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300km 가 넘게 떨어진 산페드로주의 산타로사시에 있다. 인구가 몰려있는 수도권이나 대도시가 있는 중남부 지역은 어느 정도의 의료수준을 기대할 수 있으나 인구가 적은 북쪽 지방은 대부분의 편의 시설이 부족하고 그중에서도 특히 의료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코이카는 북쪽 지역의 산페드로주에 입원이 가능한 약 100개의 병상과 24시간 방문이 가능한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을 건립하여 40만이 넘는 산페드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파라과이도 하루 100여 명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산페드로 주립병원은 해당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지역 방역과 코로나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서 신만식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장은 “코로나19 와 같은 세계적인 재난 사태에 의료보건 용품의 지원이 선행돼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그 외에도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이 특히 의미 있다”고 말했다.


까를로스 히메네즈 주지사는“코로나19는 주민들에게 질병 감염의 두려움 넘어 경제활동 위축이라는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했다”면서“코이카의 이번 의료보건 용품 지원과 지역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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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올메도 산페드로 주립병원장은 “전국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인력의 보호장비 부족은 물론 병원 내 감염을 걱정했다”며 “이번 의료보건 용품 지원 덕분에 의료인뿐만 아니라 내원 환자들의 생명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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