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헝가리에 봉합사 공장 짓는다…"유럽시장 집중"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왼쪽)와 이재두 MD사업PU장이 28일 헝가리에서 열린 ‘생분해성 봉합사 생산공장 투자 발표회’에 화상으로 참여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삼양바이오팜은 헝가리에 생분해성 봉합사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분해성 봉합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수술용 실이다. 전일 헝가리 외교통상부에서 열린 투자발표회에서 회사 측은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350억여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씨야르토 피터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등 현지 정ㆍ관계 인사와 우리 측 인사 등이 참석했다.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회사 측은 생분해성 봉합사 사업을 전 세계로 늘리기 위해 지난해 7월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30㎞가량 떨어진 괴될뢰 산업단지에 약 1만평 부지를 확보했다. 오는 2024년께 투자해 연산 최대 10만㎞ 규모의 봉합사 원사공장을 짓기로 했다. 2022년 가동을 시작하는 이 법인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회사 전체 생산량의 3분의 1을 해외에서 생산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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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생분해성 봉합사 개발에 성공한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40여개 나라 190개 이상 기업에 4000만달러 규모의 원사를 수출했따.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다. 국내 생산기지인 대전 MD공장은 100% 가동중이다. 해외진출을 결정한 건 봉합사 매출의 90%가 해외 수출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유럽은 이 회사 수출물량의 45%에 달한다. 엄태웅 대표는 "삼양바이오팜 헝가리를 통해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유럽 시장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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