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IBK투자, 불완전 판매 점검 '최하점'…박용진 "금융당국 조치해야"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하나금융투자, IBK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의 불완전판매 분야 미스터리 쇼핑(암행점검)에서 최하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2020년 증권사 미스터리쇼핑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낮은 '저조' 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하나금융투자(58.8점), IBK투자증권(31점)이었다. '미흡'평가를 받은 3사는 미래에셋대우(34), NH투자증권(67.4점), 신한금융투자(61.1점) 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해 8월19일부터 10월18일까지 9주간 조사원이 17개 증권사의 250개 영업점을 방문해 여유자금에 대한 투자, 해외채권에 대한 계약의사를 밝히고 상담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감원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채권에 대한 적합성 원칙(30%), 설명의무 및 부적합 상품 판매 가이드 라인(20%), 설명의무(50%) 등 관련 항목을 평가했다.
박 의원은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불완전 판매 등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하고서도 후속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점검을 위한 점검과 같은 안일한 태도로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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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조사에서 유진투자증권이 97.8점을 받아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SK증권(86.3점), DB금융투자(85.5점), 한화투자증권(82점), 한국투자증권(81.5점) 순으로 '양호'등급을 받았다. '보통' 등급을 받은 7개사는 현대차증권(79.8점), 하이투자증권(10점), 대신증권(75.4점), 교보증권(74.3점), KB증권(73.6점), 유안타증권(72.7점), 삼성증권(70.5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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