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 협력사 지원 내주 개시
금융위,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車부품사에는 이달 2700억 지원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기간산업 협력업체들에 대한 자금 지원이 다음 주 개시된다. 이달 초 가동된 '자동차 부품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지원은 약 2700억원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어 이 같이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KDB산업은행에서 1576억원이, IBK기업은행에서 1111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금융위는 파악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가 위기에 놓였다는 판단에 따라 금융 공공기관과 완성차업체, 지자체 등이 두루 참여하는 '2조원 + α' 규모의 특별보증 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금융위는 아울러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의 운용방안이 지난 주 정해진 데 따라 은행권과의 업무협약 등을 거쳐 다음 주 중 지원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총 5조원 규모의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대출을 공급할 방침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 1조원 출자를 통해 설립된 특수목적기구(SPV)가 시중은행의 협력업체 대출 채권을 매입해 유동화 증권(P-CLO)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올해 5월1일 이전에 설립된 기업으로 항공ㆍ해운 등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업종 내 기업이 대상이다.
금융위는 저신용 회사채ㆍ기업어음(CP) 매입기구가 지난 24일부터 매입을 개시해 현재까지 모두 5520억원(15개사)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손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과 관련해 "신산업 분야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는 위험이 따른다"면서 "금융과 민간자금이 참여하는 뉴딜펀드, 모험자본, 정책금융 등을 활용해 위험을 공유ㆍ분산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또 "특히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확대된 시중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 사업의 상장동력으로 활용되고 생산적 부문으로 흘러들어가도록 해야 한다"면서 "한국판 뉴딜이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금융의 역할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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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울러 ▲리쇼어링 기업 등에 대한 전략적 금융지원 ▲'혁신기업 1000' 프로그램을 통한 혁신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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