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장해 2025년까지 총사업비 7500억 투입
병원선 건조·노후주택 개량 등에 국비 지원 확대
옹진군, 주민 희망사업 및 실현가능한 사업 역점

연평도 어민들이 꽃게를 그물에서 따내고 있다. [사진=인천 옹진군]

연평도 어민들이 꽃게를 그물에서 따내고 있다. [사진=인천 옹진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옹진군은 2025년까지 연장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별 일정 등 세부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한다.


옹진군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의 3대 전략으로 정주여건 개선, 안전 및 편의,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정하고 주민이 희망하는 사업을 우선으로 국비 투자 사업과 실현 가능한 사업에 중점을 둬 세부 계획을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서해5도 주민에게 매달 5만∼10만원을 지급하는 정주 생활지원금 제도와 낡은 주택을 수리해 주는 노후주택개량사업은 계속 추진한다.


또 의료시설이 열악한 서해5도에 200t급 병원선을 새로 만들어 투입하고 대청도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조림사업, 백령도 용기포항 쉼터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생활 편의를 위해 공공하수도 건설, 소각시설 증설,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등을 확충한다. 백령도 해안도로 개설과 용기포 신항 개발, 소청도 답동항·백령도 장촌항 개발 등 대형 SOC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해 노후된 체육시설을 개선하고 관광인력 양성을 통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등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하는 체감형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변경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만큼 주민들에게 달라진 사업 내용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아울러 서해5도지원위원회에 건의한 백령공항과 연평도항 건설, 서해5도 통신망 품질 개선 사업 등에 대한 진행사항도 주민들에게 알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백령도·연평도·소연평도·대청도·소청도 등 최북단 서해 5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애초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총 9109억원(민간자본 포함)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등 78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올해까지 예산 집행률은 40% 수준에 그치고 국제관광휴양단지 조성 같은 민자유치 사업은 사업성 때문에 시작도 못했다.

AD

이에 따라 최근 행정안전부와 국무조정실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5년 연장하고 2025년까지 총사업비를 7500여억원으로 줄이는 대신 병원선 건조, 해안도로 개설, 노후주택 개량 등 실효성 있는 사업에 국비를 더 지원하기로 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