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부적절 관계' 김제시의회 남녀 의원, 모두 제명
청원인 "김제시의회의 막장드라마, 부부의 세계"

'불륜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김제시의회 남녀 시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불륜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김제시의회 남녀 시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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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김봉주 인턴기자] '불륜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김제시의회 남녀 시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김제시의회는 22일 제24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고미정(51)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김제시의회 전체 의원 13명 중 고 의원을 제외한 12명이 참석해 전원 찬성으로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앞서 지난 16일 이미 제명이 의결된 유진우(53) 의원과 함께 두 의원 모두 의원직을 잃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제시의회에 불륜 스캔들은 지난 14일 '시의원들의 불륜으로 막장 드라마가 되어버린 김제시의회를 구해달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면서 공분을 일으켰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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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김제시의회의 막장드라마 '부부의 세계'"라며 운을 띄웠다. 청원인에 따르면 유 의원과 고 의원은 지난해 말 해외연수를 다녀온 직후부터 각종 불륜설에 휩싸였다. 그러다 갑자기 지난 6월 6일 유 의원은 내연관계였던 고 의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


두 의원의 불륜은 지난달 12일 이날 유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소문으로 알려진 불륜설이 모두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유 의원은 이날 김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간에 떠돌던 (불륜에 대한) 소문은 모두 사실"이라며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 한다"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고 의원 남편에게 발각된 뒤 남편에게 폭행과 사퇴압력을 받아 우울증을 겪게 됐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 의회활동이 힘들어졌다"며 "고 의원 측이 나를 내연관계가 아닌 일방적 스토커로 몰고 있어 억울해 사실을 밝힌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이와 관련해 "김제시의회는 해당 의원들로 인해 제 기능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막장 드라마의 주인공인 두 시의원은 무슨 낯으로 후반기 의장 선거에 참여하겠다는 건지 어처구니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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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또 "김제시민의 일원으로 해당 의원이 더는 의회활동을 할 수 없게 신속한 제명을 촉구한다"며 "김제시의회 역시 불륜 사실을 알면서도 지금껏 늦장대응을 한 책임을 지고 김제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해당 사건을 신속히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촉구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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