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임직원 이메일 보내
16일 '임원전략워크숍' 내용 공유
혁신 통해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 도약해야
하반기 금융·AI·초협력 성장동력 꼽아

구현모 "KT,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해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구현모 KT 대표(사진)가 "KT는 통신사업자에 머물지 않고 '통신에 기반한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지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5G와 AI는 타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이어서, 이를 통해 B2B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구현모 대표는 22일 오전 KT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 주 목요일 처음으로 임원전략 워크숍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했다. 워크숍에서 경영진들이 공감한 중요한 내용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 대표는 "우리가 지향하는 '통신에 기반한 플랫폼 사업자'의 구체적 역할이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이라고 짚었다. 그는 "5G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연계해 다른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핵심인프라로서 그 잠재력을 현실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현장 변화·BDO 출범·고객발 혁신 긍정적 평가

구 대표는 최근 KT의 변화로 ▲현장의 변화, ▲BDO 출범, ▲고객발 자기혁신을 꼽았다. 올해 출범한 네트워크, B2C, B2B가 합쳐진 6개 광역본부 체계가 빠르게 자리잡았고, 협업 성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창사 이래 이어져 온 11개 지역본부 체제의 변화는 기술발전, 영업환경, 인력구조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광역본부 체계하에서 고객중심으로 시너지와 실적 개선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BDO 출범도 혁신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전사적 관점의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실행까지 추진하는 BDO그룹은 현재 총 309명의 인력이 24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라면서 대표적인 프로젝트 사례로 인공지능 콜센터 개발, B2B 사업 체계 개선, 클라우드 코어 플랫폼 혁신을 꼽았다. 구 대표는 "프로젝트가 끝나는 올해 말이면 수년 동안 묵혀왔던 문제들이 해소되리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던 고객발 자기혁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 대표는 고객발 자기혁신의 첫 번째 사례로 교사매니저 서비스를 언급했다. 교사매니저 서비스는 20여년 동안 집전화의 부가서비스로만 여겨온 착·발신 서비스를 고객의 ‘사생활 보호’라는 차원으로 끌어올렸고, 6월 말 현재 9000명이 넘는 선생님들의 사생활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비대면 셀프 개통’, ‘지자체의 정책홍보’, ‘쉽고 빠른 전자계약’를 고객발 자기혁신의 모범 사례로 들었다.


하반기 금융·AI·초협력 성장동력 꼽아

하반기 성장 요인으로는 K뱅크, 현대로보틱스와의 협업, AI 원 팀 등을 꼽았다. 구 대표는 "올 하반기 K뱅크가 KT의 그룹사가 된다"면서 "BC카드와 함께 KT그룹의 금융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6월 KT가 2대 주주가 된 현대로보틱스와 관련해서는 "(하반기) 협력이 구체화되로 것"이라고 했다. 구 대표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따른 많은 사업들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매월 개선되는 모바일, 인터넷, TV 등 주력사업의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짚었다.

AD

구 대표는 "AI 원 팀을 통해 중공업, 금융,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새로운 관점과 사업 기회를 요구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구 대표는 "직원 안전과 비상 상황 대비, 비대변 업무 방식, 비대면 의료와 교육 사업 활성화가 그 예"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사회적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새로운 사업기회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