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부대 '무더기 감염'에…"軍 전수검사 대상 확대"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경기도 포천의 군부대에서 병사 13명이 무더기 감염된 가운데 정부가 입영 장정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오는 9월까지 연장하고 검사대상도 장교와 부사관까지 확대·시행키로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경기 포천시 주둔 군 부대에서 병사 13명이 확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와 포천시 등에 따르면 8사단 소속 모 부대 소속 병사 2명은 지난 20일 오후 발열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 군 중앙 역학조사관이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군내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월 중순까지 입영 장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연장하기로 했다. 검사대상도 기존 훈련병에서 장교와 부사관 후보생까지 확대한다.
지난 5월 3주차부터 7월 2주차까지 총 8주간 입영 장정 4만6835명을 조사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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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입소 장정에 의한 감염병의 군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장병들이 안전하게 훈련하고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 항체에 대한 조사도 추가로 시행해 청년층의 지역별 감염률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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