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서만 미국 내 정규직 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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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이 사용금지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향후 3년간 1만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틱톡 대변인은 "틱톡은 올해 미국내 직원 수를 3배 가까이 늘렸으며 향후 3년간 미국에서 1만명의 일자리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틱톡의 전 세계 직원수가 1만4000여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엄청난 규모다.

틱톡의 인기가 치솟으며 틱톡은 올해 미국내 정규직만 연초 500명미만에서 현재까지 1400여명 수준으로 늘었다.


현재 미국 내 틱톡 사무소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에 위치해있다. 틱톡은 성명을 통해 "향후 늘어난 1만여개의 일자리는 이들 지역에서 충원될 것"이라며 "이들은 영업, 콘텐츠, 기술, 고객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가 틱톡의 사용자정보가 결국 중국정부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중국 어플리케이션인 틱톡을 금지하는 방안이 현실화 할 것으로 보이자 이에 대한 조치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미 국방부 등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공무원들에 한해 틱톡 사용이 금지된데다, 20일에는 하원에서 미 정부기구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찬성 336표 대 반대 71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된 바 있다.


나아가 트럼프 행정부는 아예 미 전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베이징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미국인의 정보가 중국 공산당 수중에 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범위한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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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은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중국과 거리를 두기위해 지난 5월에는 디즈니 출신의 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고용하는가 하면, 워싱턴 의회에 로비를 강화하는 등 계속해서 미 정부에 안보위협을 불식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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