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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대전시의 한 구청 여성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용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대전 대덕구와 대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20일) 오후 구청 별관 3층 여성화장실에서 불법촬영장비가 발견됐다. 한 공무원이 화장지 케이스 안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하고 구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대덕구가 구청 내 화장실을 모두 조사한 결과, 별관 3·4층 여성화장실에서 카메라 3개가 더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청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구 소속인 30대 남성 공무원 A 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발견된 카메라와 같은 카메라가 A 씨의 차량에서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카메라 설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A 씨를 직위 해제한 한편 불안감을 느끼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등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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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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