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초강세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92포인트(0.03%) 오른 2만6680.87에, S&P500 지수는 27.11포인트(0.84%) 뛴 3251.84에, 나스닥 지수는 263.90포인트(2.51%) 급등한 1만767.0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S&P500 지수는 올해들어 0.6%의 상승세로 전환했고 나스닥은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썼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7.9% 급등해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개장초 혼조세였지만 아마존 주가가 급등하자 시장 전체로 매기가 확산됐다.
아마존 주가 상승은 이날 골드만삭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상거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대비 28%나 높은 3800달러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는 이날 아마존 종가 3196.84달러보다도 20%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CNBC 방송은 골드만삭스의 아마존 목표가는 월가에서 가장 높다고 전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도 골드만삭스와 같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아마존외에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애플, 페이스북 등 나스닥 대장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0.22달러) 오른 40.81달러에 장을 마쳤다.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7.40달러) 오른 1817.4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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