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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비아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대 수준으로 자금 수요가 커졌다고 17일 NHK방송이 보도했다. 반면 개인의 자금 수요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대형·지방은행 등 50개 금융기관을 통해 기업과 개인의 자금 수요 및 대출 동향을 지난달 9일부터 지난 8일까지 한달간 조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업들은 자금 수요가 이전에 비해 '증가했다', '감소했다' 등으로 답변하며 증가했다는 답변에서 감소했다는 답변을 뺀 숫자를 기준으로 한다.

BOJ는 이번 조사로 나온 숫자가 59라면서 2009년 1월 답변(43)을 넘어서고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컸다고 밝혔다. NHK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금 융통이 어려운 상황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앞으로 3개월간의 전망에 대해서는 이 숫자가 29로 떨어져 BOJ는 자금 수요가 일단은 진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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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기지 등의 개인 자금 수요는 -24로, 기업과는 달리 조사 개시 이후 가장 낮아졌다. BOJ는 경기 침체로 주택이나 자동차 구입과 같은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소비는 일단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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