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수공 "장맛비에 댐까지 떠내려 온 부유쓰레기…2주내 처리"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대청댐 등 전국 댐에 유입된 부유물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 처리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15일 집중호우 기간 중 전국의 12개 댐에 약 1만7000t(㎥) 가량의 부유 쓰레기가 유입됐으며, 특히 대청댐(1만1000t) 구간에 집중적으로 유입됐다.
유입된 부유물은 약 80%가 하천변에 있던 풀, 고사목 등 초목류다. 나머지는 둔치 등에서 발생된 생활 쓰레기로 추정된다.
최근 5년간 홍수기에 전국 댐에 유입된 부유물은 연평균 약 7만t이며, 여름철 집중 강우 기간 및 태풍 유무에 따라 발생량에 큰 차이를 보인다.
댐에 유입된 쓰레기 대부분은 부유물 차단망 내에 있어 수거 선박, 굴삭기 등 장비를 집중 투입하면 2주 내로 모두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예상했다. 수거된 부유물을 종류별로 분류해 캔, 유리병, 페트병 등을 최대한 재활용하고 나머지 생활쓰레기는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부유물 유입량을 사전에 줄이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지난달 장마철 대비 쓰레기 정화주간을 운영해 생활쓰레기 약 6200t을 수거한 바 있다. 향후에도 수공 및 유관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의 댐, 하천, 하구의 방치 쓰레기 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박미자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깨끗하고 건강한 식수원을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신속한 정화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합동으로 주요 관광지와 부유물 발생원을 점검하는 등 부유물 유입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