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부 관계자 "증상 후 10일 지나면 대부분 전염성 사라져"
美, 7만2278명 신규 확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 보건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는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전염성이 없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한 별도의 검진 등을 실시하지 않는 등 가이드라인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16일(현지시간) 브렛 지로아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불필요한 검진으로 인해 시스템 전체가 꽉 막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개선 방안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자가격리를 마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일상에 복귀할 때 재검사 등은 받을 필요가 없도록 하는 방안 등이 검토된다.


지로아 차관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이 발현 뒤 10일이 지나면 더 이상 전염성이 없다"면서 "이 시점에서는 의학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3388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369만502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사망자 역시 963명이 늘면서, 누적 사망자는 14만1118명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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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현재 신규확진자는 물론 누적 확진자, 누적 사망자 집계에서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해, 코로나19로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나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 내 신규 확진자는 7만2278명을 기록해, 일일 신규 확진자 최대 증가기록이 세워졌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만에 이 기록이 넘어섰다. 집계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부 언론사는 이날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5000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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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플로리다(1만3965명), 텍사스(1만243명), 캘리포니아(9269명)이 각각 늘었다. 이 세 곳은 누적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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