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양 동안을)이 “혁신과 개혁의 전사가 되겠다”며 17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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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0석 총선 민의는 민주당에 기회이자 동시에 위기”라면서 “이재정이 당원을 대변하는 혁신과 개혁의 전사가 되어 우리 민주당 지도부가 편한 길을 택하지 않도록, 좋은 자리에 안주하지 않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요즈음 민주당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다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국민의 명령을 완수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흘러나오고 있다”며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분위기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는 만큼 담대한 혁신 경쟁의 장이어야 할 전당대회가 너무 조용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미없고, 흥행 없고, 혁신 없고, 이변 없는 전당대회, 불 보듯 뻔한 비역동적 전당대회로 흐르는 분위기에 동의할 수 없다”며 “어떤 분은 이번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는 큰 장점이 없다고 하지만 민주당이 가장 빛나던 시기는 누구도 굳이 나서려 하지 않을 때 누군가는 나서서 당에 헌신했을 때”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저는 두 가지에만 집중하겠다. 하나는 민주당의 개혁 스피커가 되는 것이다. 개혁 당원의 당심을 대변하는 목소리 큰 스피커가 되겠다”며 “또 하나는 우리당을 허리가 살아나는 역동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청년을 대변하는 정당이 되고, 여성이 정치의 주역으로 폭넓게 참여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 의원은 “당대표 후보자 중에 호흡 맞추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아직 정하지 못했다”며 “두 분 다 손색이 없다. 어떤 일꾼 되건 건강하게 토론하고 꿈꿔나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출마 전에 이낙연 의원이나 김부겸 전 의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말씀은 들었지만 출마를 상의드린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내년 서울·부산시장 공천과 관련해서는 “공당이 정치행위에서 가장 크게 책임지는 것은 스스로가 국민께 미래를 보여드리는 일”이라며 공천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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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고소건과 관련해서 당내 여성 의원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성 의원들만의 일이 아니라 이 시대 짊어지는 모든 정치인들의 역할”이라고 답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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