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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매너링 아우디 대표 "e트론 품질 자신감…韓시장 성장세 유지하겠다"

최종수정 2020.07.17 00:01 기사입력 2020.07.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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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제프리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대표(사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순수전기차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했다.


지난 14일 매너링 대표는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된 아우디 e트론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아우디 e트론은 제 기대치를 뛰어넘는 차"라며 "퍼포먼스와 주행 성능, 승차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이달 초 아우디코리아는 순수전기차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95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시 주행거리 307km를 확보하고, 두 개의 강력한 전기모터는 최고 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 57.2kg·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는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된 '버츄얼 사이드 미러'를 통해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면서도 자율주행차에 적용될 미래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유리 거울 없이 카메라로 사이드 미러를 대체하며, 영상을 통해 차량 주변의 주행 상황을 보여준다. 세계 최초의 시도인 만큼 업계에서는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매너링 대표는 "처음 적응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기능적으로 강점이 많은 시스템"이라며 "아우디가 만들었기에 (시스템이) 다운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제프리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

제프리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



이어 "버츄얼 사이드미러 기술은 자율주행 시대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모델에 보다 진보된 버전으로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자율주행차 시대에 사이드 미러는 사라지고 대신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 등을 통해 차량들이 주행 정보를 주고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는 아우디의 전동화 전략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는 중요한 모델이다. 과거 디젤게이트 이후 2년여간 사실상 판매를 중단했던 아우디가 내놓은 새로운 전략이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해 9월 매너링 사장이 아우디코리아 대표로 취임한 이후 아우디는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 육박하는 1만대를 돌파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브랜드 재건'이라는 도전 과제가 명확한 시장"이라며 "판매량만 쫓다 보면 과거의 문제점들이 다시 되풀이될 수 있다. 이제는 양적 성장보다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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