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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 美 최고령 대법관, 열·오한으로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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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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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연방대법원의 최고령 대법관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87)가 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했다고 14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슬린 알버그 대법원 대변인은 긴즈버그 대법관이 이날 오전 열과 오한 등의 감염 증상으로 입원,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전날 밤 워싱턴DC 시블리 메모리얼 병원에 갔다가 이동했다. CNN은 그가 존스홉킨스대에서 지난해 8월 췌장에 생긴 종양 치료차 담관 스텐트 제거술을 받았었다고 전했다.

대법원 측은 긴즈버그 대법관이 당분간 항생제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긴즈버그 대법관은 지난 5월에도 담낭염으로 하루 동안 입원했으며, 입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전화로 이뤄진 변론에 참여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열과 오한 증상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1993년 대법관으로 임명했으며 진보적 성향을 지니고 있다. 그는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암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와 2009년에는 췌장, 1999년에는 결장에 암이 생겼으며 2018년에도 폐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긴즈버그 대법관 입원에 대해 질문을 받고 "입원 사실을 듣지는 못했지만 건강하게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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