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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2025년까지 전기차 23차종, 100만대 판매·점유율 10% 이상 달성할 것"

최종수정 2020.07.14 15:38 기사입력 2020.07.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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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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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김지희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판매와 함께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14일 청와대의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그린뉴딜과 관련해 현대차의 전략을 소개하며 이같은 비전을 내놨다.

노타이에 편안한 복장을 입은 정 수석부회장은 청와대 행사장에 직접 참석하는 대신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생중계를 통해 약 4분 동안 그린뉴딜의 청사진을 소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가장 먼저 전기차의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출시할 전기차 3종을 소개한 뒤 "내년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만을 위한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가 출시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세대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에 충전이 가능하고한번 충전으로 45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며 "저희 그룹은 현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로 2025년까지 23차종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2025년에는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기록하여 전기차 부문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4대 그룹 총수들과 있었던 베터리 협력 회동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3사가 한국 기업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서로 잘 협력해 세계 시장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수소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설명에서는 가장 먼저 '넥쏘'를 소개했다. 뒤이어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선보이며 "지난주 스위스로 선적되었고, 2025년까지 총 1600대를 유럽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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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의 심장인 연료전지시스템 부분에서는 지난 20년 간 130여 협력업체들과 함께 개발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3~4년 안에 수명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원가는 절반 이하로 낮춘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부분은 2028년까지 상용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저탄소, 나아가 ‘제로’탄소시대를 위해, 전기차와 그리고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기업’이 되겠다"며 "스타트업 및 중소 부품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또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친환경의 미래를 우리 대한민국이 선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미래 친환경 사업은 현대차그룹의 생존과도 관련있고 국가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잘 해내도록 하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한편 이날 마련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는 우리나라가 저성장·양극화 심화에 대응해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 중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대공황 이후 전례 없는 경기 침체를 초래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뉴딜정책에 버금가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해 위기 극복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국가발전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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