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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 더 올라…'규제지역' 인천은 주춤

최종수정 2020.07.09 14:03 기사입력 2020.07.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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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06%→0.11%
인천 0.07%→0.05% 상승폭 축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대출제한 등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지만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확대로 서울 아파트에 대한 매수심리가 집중되면서 상승폭은 더욱 확대됐다.


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전주(0.06%) 대비 0.11%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은 "6·17 대책에 따른 담보대출 후속조치 시행 등 시장안정화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금리, 대체투자처 부재 등에 따른 유동성 유입 확대로 강남권은 송파·강남·서초구 위주로, 강북권은 중저가 및 신축 대단지 위주로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강 이북에서는 도봉(0.14%)·강북(0.13%)·노원구(0.13%)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0.14%)와 용산구(0.10%), 성북구(0.10%)도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한강 이북에서도 상승세가 뚜렸했다. 송파구(0.18%)는 신천·문정·방이동 위주로, 강남구(0.12%)는 역삼·도곡·개포동 등 위주로 매물이 감소하고 매수세가 증가했다. 서초구(0.10%)는 반포동 신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다만 양천구(0.06%)는 재건축 규제 강화 이후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했다.

인천은 전주(0.07%) 대비 0.05% 오르는데 그쳤다. 이번 대책을 통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매수세가 줄었다. 경기도는 전주와 동일하게 0.24% 올랐다. 6·17 대책 이후 광주(0.36%)·평택(0.24%)·화성(0.23%)·오산시(0.22%) 등에서 상승세가 축소됐다.


이번 대책에서 규제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풍선효과'로 매수세가 몰렸던 김포시(0.58%)는 한강신도시와 김포골드라인 인근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반면 세종은 전주(1.48%) 대비 2.06%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은 "행복도시 외곽 조치원읍을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전세가는 전주와 동일하게 0.10% 올랐다. 신축 선호와 청약대기, 교육제도 개편 등에 따른 꾸준한 전세 수요에다 실거주 요건까지 강화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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