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계 1위 부자' 베이조스, 이혼 재산분할하고도 보유자산 최고 기록 경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 1위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아마존 주가 상승세로 인해 보유 자산 가치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이혼으로 재산분할을 했지만 당시 세웠던 자산 가치 최고 기록을 깬 것이다.


블룸버그 빌리어네어 인덱스에 따르면 베이조스 CEO의 보유 자산 가치는 이날 1716억달러(약 206조4000억원)를 기록, 2018년 9월 4일 기록한 직전 최고치 1677억달러를 넘어섰다. 아마존의 주가가 이날 전거래일대비 4.4% 오른 2878.70달러에 장을 마감하면서 베이조스 CEO의 자산 가치가 하루동안 67억달러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자산 증가분이 567억달러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증시가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아마존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최근 저점인 1676.61달러를 기록한 이후 이날까지 70% 이상 크게 올랐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이 이커머스로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아마존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는 베이조스 CEO의 자산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이번 기록은 베이조스 CEO가 지난해 매켄지 베이조스와 이혼을 하면서 재산을 분할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매켄지는 이혼 당시 아마존 지분 4%를 받아 현재 569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블룸버그는 매켄지가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부유한 여성이 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로 수천만명이 실직한 올해 들어서만 베이조스의 재산이 567억달러 늘었다는 사실은 미국 경제의 양극화 심화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