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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지역 고교 입시 석차백분율 제도 과감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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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기자회견
오직 한 사람 교육으로 전환

"의무 교육 서열화 지양
수평적 다양화 확산하겠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른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 발표와 서울시교육청의 세부적 추진 사항을 포함한 이번 방안은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1,2학년은 학년별, 학급별 격주 운영,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른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 발표와 서울시교육청의 세부적 추진 사항을 포함한 이번 방안은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1,2학년은 학년별, 학급별 격주 운영,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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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지역 일반고교 입시에서 석차백분율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3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제2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의무 교육 단계에서 서열화를 지양하고 수평적 다양화를 확산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석차백분율 제도는 교육과정 차원의 서열화 문제"라고 지적하며 "2012년도부터 도입된 중학교성취평가제는 중학교 평가를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꾼 평가 패러다임의 전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테스크포스(TF)를 이미 시작했고 과감히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정의로운 차등 정책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교육 격차와 불평등, 기초학력 부진, 디지털 디바이드 등 문제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조 교육감은 "학교 밖 학생이 학력 인정을 받는 중요한 관문인 검정고시 준비 등을 돕기 위해 별도의 TF를 운영하면서 종합지원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비대면 방법론의 풍부화 속에서 투트랙 교육에 이어 투트랙 교육행정, 투트랙 교육서비스의 길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기초학력 부진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난독·경계선 지능 지원팀 신설'을 신설하고 전문 치료기관에서 치유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일등주의 교육으로부터 오직 한 사람 교육으로 전환으로 교육 혁신 목표를 표현해왔다"며 "백만 개의 교실은 궁극적으로 백만 명의 학생들이 각자 오직 한 사람으로 대우 받는 '오직 한 사람 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실이 되는 것, 그러한 교육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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