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비리 의혹' 포스코 포항제철소 압수수색 … 경찰 올들어 3번째

포항제철소 전경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찰이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 하청업체 납품 비리와 관련,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올들어 3번째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0일 아침 6시께 포항제철소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몇몇 임직원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납품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 포스코 임직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 4월18일에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50대 간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직원은 하청업체 납품 비리와 관련해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