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운영 ‥ 속담으로 배우는 전통문화

울산 대곡박물관.

울산 대곡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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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대곡박물관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7월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으로 속담과 더위를 ‘콜라보’로 녹인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대곡박물관은 제86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으로 ‘대서 더위는 염소 뿔도 녹인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이 박물관의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은 ‘가족과 함께 만드는 속담 속 친구들’이란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대서 더위는 염소 뿔도 녹인다’, ‘무지개가 서쪽에 서면 강 건너에 소를 매지 말랬다’라는 속담을 통해 옛 선조들이 7월의 무덥고 습한 날씨를 이기는 슬기로운 자세를 되새겨보고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대나무 물총과 무지개 부채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월은 24절기 가운데 큰 더위인 대서(大暑)가 속한 달이다. 예로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 뿔도 녹인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무더위가 심한 시기였다. 대서는 중복 무렵일 경우가 많아서 삼복더위를 피해 계곡 등으로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었다.

또한 7월은 장마와 무더위로 습기가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이런 날에는 소나기와 같은 갑작스러운 비가 내리기도 하는데, 대체로 저기압은 서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조상들은 무지개가 서쪽에 생기면 비가 올 것을 예상하기도 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코로나19 예방 조치에 따라 우편 신청만으로 가능하며,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100가족을 접수받아, 우편으로 체험 자료를 발송한다.


체험 신청은 7월 1일 오전 9시부터 7월 5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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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으로 7월 무더위를 슬기롭게 헤쳐나간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무더위를 이겨낼 체험 도구를 제작해보면서 알찬 여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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