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포스코(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467,500 전일대비 19,000 등락률 -3.91% 거래량 713,593 전일가 486,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투자금 부족, 반대매매 위기...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의 올 2분기 연결영업이익은 소폭 흑자 수준에 그치는 등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전방산업 재가동에 따른 판매량 회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23만원을 유지했다.


2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2119억원, 영업이익은 57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9.1%, 9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기준으로는 103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종만 연구원은 "탄소강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4만원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판매량은 781만톤으로 지난 4월 말 추정치 727만톤보다 많겠지만 2분기 중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공장 생산 중단에 따른 냉연 판매 비중 감소로 ASP가 하락한 게 이익에는 더 크게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하반기에는 제품 판매량이 회복될 수 있다고 봤다. 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경제활동 복귀가 이루어지면서 자동차를 비롯한 전방산업의 수요가 3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5월 말까지 개보수를 마친 광양3고로가 7월 중에는 재가동됨에 따라 판매량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20년 연간 판매량 전망치는 기존 3207만톤에서 3317만톤으로 올렸다.


그러나 ASP는 중국 철강 가격 반등과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인해 3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료가격을 충분히 전가시키기는 어려워 실적 개선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과 2021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22.9%, 21.8% 하향하며 이에 따른 2020년과 2021년의 연간 예상 주당배당금도 6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다만 변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시가 배당 수익율이 3.3%으로 낮아지지만 주주에 대한 환원은 현재 진행 중인 1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과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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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연구원은 "경기민감주인 포스코의 최근 5년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3배였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PBR 0.35배는 이미 나빠진 영업환경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주당순이익 전망치 하향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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