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 보다 10배 더 많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현재 누적 감염인원 240만명의 10배면 약 2400만명에 이른다. 감염자가 폭증한 텍사스주에서는 경제활동 추가 재개가 중단됐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병원으로 구급차가 진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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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코로나19는 무증상감염이 많다"면서 "현재 보고된 코로나19 감염 1건당 또 다른 10건의 감염이 있다는것이 현재 우리의 평가"라고 밝혔다.


레드필드 국장은 미 국민의 5~8%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도 했다. 이는 3억3000만명에 이르는 미국 인구중 1650만명에서 2640만명이 감염됐다는 의미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41만279명이다.

레드필드 국장은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헌혈 등과 같은 혈액 샘플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하고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와 함께 최근 감염 확산의 중심지가된 텍사스주는 결국 추가적인 경제활동 재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하루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위협이라고 언급하고 사실상의 자택 대피령을 요청한데 이어 이같이 결정했다. 감염자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병원 입원실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행정명령도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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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존스홉킨스 대학은 24일 텍사스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수를 5400명으로 집계했다. 뉴욕타임스는 텍사스의 누적 감염자수가 13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텍사스주내 코로나19 입원자는 4300명에 달해 이달 초에 비해 두배 수준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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