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시민들 생생한 요구 듣고 소통·협치 통해 지역현안 해결 집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인호 제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5일 당선 직후 “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자치분권 발전’의 중요한 기로에서 서울시의회 의장이라는 큰 역할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다져놓은 기반 위에 실질적인 성과를 쌓아나가는 2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김인호 의장 후보에 대한 가·부 투표를 해 재적 110명 중 105명이 참석, 99명의 찬성으로 민선10기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의장은 7월1일부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김 의장은 특히, 이번에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책·입법 중심의 의회’ 조직 구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후반기 시의회는 2년 뒤 다시 유권자들에게 재신임을 받아야 하는 위치에 있고, 2022년은 대선도 함께 있는 선거의 해가 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10대 서울시의회가 시민으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기 위해 다방면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이어 “무엇보다 현장으로 나가 시민들의 생생한 요구를 듣고, 서울시·서울시교육청과 소통·협치를 통해 지역현안을 해결에 집중,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2년을 보내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무엇보다 정책·입법 중심의 의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후반기 서울시의회에 주어진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방역과 민생 안정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입법적·재정적으로 충실하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상적인 공약이 아닌 실현가능한 공약들로 시민 일상을 구체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입법 중심의 의회’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현장 중심의 의회 운영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 본래 소임이라 할 수 있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현장 중심의 의회’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서울시의회 110명 의원 한 분 한 분의 공약 이행을 조직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현안을 지역의 문제로 남겨놓는 것이 아니라, 의원회관에 ‘110센터’를 설치, 의장단, 상임위원장단이 함께 회의에 참여, 지역문제가 의회의 중심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논의되도록 하겠다며 지역사업 예산 확보 문제도 이런 측면에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국 지방의회의 중심으로 자치분권 이끄는 의회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의 숙원 사업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에 앞장서겠다”며 “내년은 특히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시기이니 만큼 서울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맏형으로서 ‘정책보좌관제 도입’,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등 숙원과제를 실현,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을 바로잡고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기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기구 전담, 전직 의장단 및 다선 의원 위주 서울시의회 자문단 구성 등 구체적인 조직 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중심추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점도 다짐했다.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출범한 김 의장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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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기덕 의원(마포구4)이 투표 참여인원 100명 중 95표를, 김광수 의원(도봉2)이 투표 참여인원 102명 중 95표를 얻어 각각 부의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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