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디섐보의 무력 시위…"캐리만 370야드?"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앞두고 연습라운드 도중 420야드 17번홀서 '1온 시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캐리(공이 날아가는 거리)만 370야드."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ㆍ사진)의 무력 시위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드TPC(파70ㆍ6841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740만 달러)을 하루 앞두고 가진 연습라운드 도중 17번홀(파4ㆍ420야드)에서 '1온'을 시도했다. 일단 360야드 거리의 워터해저드를 가볍게 넘겼다는 게 흥미롭다. "서너차례 시도한 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디섐보가 바로 최근 몸집을 불려 '장타 실험'에 나서 뉴스를 만든 선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PGA투어가 중단된 지난 3개월 동안 몸무게를 9㎏ 늘려 109㎏이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9월 2019시즌을 마친 뒤 91㎏에서 9㎏을, 이번에 또 다시 9㎏을 보탰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식이요법과 함께 강도 높은 중량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증가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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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는 실제 2020시즌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위(320.5야드)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34위(302.5야드)에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향상이다. 지난 21일 RBC헤리티지 4라운드에서는 무려 367야드를 때렸다. 이날 워터해저드를 넘길 때 볼 스피드는 시속 198마일로 측정됐다. "실전에서는 굳이 드라이버를 잡지 않을 것"이라는 전략을 곁들였다. 1, 2라운드에서 또 다른 장타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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