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99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사진=YTN '변상욱의 뉴스가 있는 저녁' 화면 캡처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99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사진=YTN '변상욱의 뉴스가 있는 저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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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99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 가운데 일부 원생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YTN에 따르면 상록구 소재의 한 유치원에서 구토와 설사, 혈변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전날(지난 23일)까지 99명으로 늘었다. 첫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지난 18일 이후 닷새만이다.

식중독의 일종인 장출혈성대장균 감염병으로 원생을 비롯해 원생의 가족 등 30여 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준 7명이 퇴원하고 23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일부 원생은 'HUS'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학부모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혈뇨(피오줌)를 발견해서 병원 측 문의해서 피검사 해보니까 용혈성요독증후군이라고 진단명을 내시더라"라고 밝혔다. 보도에서는 HUS를 '햄버거병'으로 불린다고 전했으나, 관련업계에서는 시중에서 파는 햄버거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증상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HUS에 의한 것이라고 해야 시장에 예기치 않은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유치원 단체급식을 통해 감염병이 확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역학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아직 균이 나온 음식을 찾지 못해 이미 처분한 간식 또는 급식 재료에 문제가 있거나 사람간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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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유치원은 지난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휴원에 들어갔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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