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 한미 국방장관 "피를 나눈 혈맹…같이 갑시다"
정경두 국방장관(오른쪽)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마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 국방부는 25일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과 남북 9·19군사합의 등에 따른 약속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미 국방부는 이날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발표한 한·미 공동발표문에서 최근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 북한에 이같이 촉구했다.
한·미 국방부는 “힘들게 이룩한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고 있으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현행 외교적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 국방부는 “1950년 오늘, 서로 멀리 떨어져 있던 용맹스러운 한미 장병들이 공동의 가치와 목적 아래 함께 뭉침으로써 한·미 군사동맹은 피를 나눈 혈맹으로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 국방부는 “70년이 지난 이후에도 한·미 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보, 안정,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linchpin)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두 나라를 대표해 “자유와 민주, 번영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의 희생과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또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를 지켜온 모든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공약을 재확인했다.
에스퍼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확인했고 두 장관은 현재와 미래의 도전들에 대응하면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와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포함한 국제 규칙과 규범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복잡한 범 세계와 역내 안보 변화 속에서 공조의 증진 필요성에 동의하고 다양한 분야의 현안에 대한 협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미 국방부는 “한·미·일과 다자 안보협력을 통해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한·미 역내 전략의 시너지 창출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미 국방부는 “정보공유와 고위급 정책협의, 연합연습 등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속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 국방부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범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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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는 “한·미 동맹은 상호 신뢰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라는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다”면서 “이러한 정신에 따라 두 장관은 양측의 안보 관계를 강화하고 먼 미래까지 한·미 연합군의 전통을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양자 협력의 폭과 깊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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