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황제 병사 논란’ 일부만 사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됐던 장병 휴가가 정상 시행된 8일 서울역에서 휴가를 떠나는 장병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이 '황제 병사' 논란과 관련해 다수 의혹들에 대한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군 감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4일 공군은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3여단 본부 소속 A 상병을 둘러싼 특혜 의혹에 대한 감찰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여러 의혹들 가운데 부사관을 통한 빨래와 음용수 배달 및 근무지 이탈 의혹에 대해서만 일부 사실관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서울의 한 공군 부대에서 부모의 재력을 이용해 각종 특혜를 누린다는 이른바 '황제 병사' 논란과 관련해 감찰반을 편성하고 지난 12일부터 조사를 벌여왔다.
A 상병은 앞서 청와대 청원을 통해 Δ부사관을 통한 빨래와 음용수 배달 Δ1인 생활관 사용 Δ무단으로 근무지 이탈 Δ부대 특혜 배속 등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됐다.
공군은 여러 의혹들 가운데 부사관을 통한 빨래와 음용수 배달 및 근무지 이탈 의혹에 대해서만 일부 사실관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군사경찰이 대가성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공군은 Δ1인 생활관 사용 Δ샤워실 보수 공사에 개입 Δ부대 특혜 배속 등 의혹에 대해선 사실관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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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감찰조사를 통해 해당 부대 병사에 대한 지휘감독 부실, 규정과 절차에 의한 업무수행 미숙 등이 식별됐다"며 "국민청원을 통해 제기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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