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오늘에야 열어
23일 시의회 시민홀 “차별은 내려놓고 차이를 존중하는 우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시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장애인복지 단체장 및 유공 표창 대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매년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전후로 개최해 왔으나 올해 코로나19로 연기돼 이날 열린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참석 없이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후원금 전달식, 축사 등의 순으로 축소 진행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울산시장 표창 25명과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 6명, 교육감 표창 4명, 울산장애인총연합회장 표창 8명 등 총 43명이 수상한다.
이와 함께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omplex) 노사가 1% 행복나눔기금 조성 후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원한 장애인세대 긴급지원 사업비 3억3200만원과 장애인후원회가 지원한 장애인세대 방역물품키트 사업비 500만원에 대한 후원금 전달식도 마련된다.
‘장애인의 날’은 민간단체가 지난 1972년부터 매년 4월 20일 개최해오던 ‘재활의 날’을 정부가 승계해 1981년부터 ‘장애인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로 치러왔다. 1989년 12월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1991년부터 ‘장애인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울산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지체 2만4000여명, 청각 7600여 명, 시각 4900여명 등 총 5만1000여명이다.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오인규 회장은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기념식은 축소됐지만 재난에 더욱 취약한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복지정책은 축소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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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은 “장애인의 날 40주년을 맞아 그동안 우리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허물고 서로 존중하고 포용하는 방향으로 왔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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