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키노트 연설에 나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키노트 연설에 나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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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앞으로 애플의 아이폰을 자동차 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스마트키를 대신하는 이 기능은 오는 7월 2021년형 BMW 5시리즈부터 적용된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은 22일(현지시간) 운전자가 자신의 아이폰을 디지털 자동차 키로 사용해 차량 시동을 켜고 끌 수 있도록 한 iOS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는 현재 버전인 iOS 13과 향후 적용될 iOS 14로 지원된다.

운전자들은 먼저 아이폰을 카 키(CarKey)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는 차와 페어링해야 한다. 운전자의 프로필 설정에 따라 얼굴·지문 확인 등을 거치도록 돼있다. 이를 건너뛰기 위한 '익스프레스 모드'도 있다. CNBC는 "차량 안에 들어가면 운전자의 아이폰(아이폰11)이 주머니, 가방 안에 있어도 시동을 걸 수 있도록 돼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iMessage를 통해 가족, 친구 등과 디지털 자동차 키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차량 주인은 공유 키를 받은 사람이 자신의 차량에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애플은 운전자가 아이폰을 분실한 경우 아이클라우드로 해당 기능을 끌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포함시켰다. 아이폰 배터리가 방전되더라도 추가로 몇시간까지 디지털 키를 사용할 수 있다.

2020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2020)에서 공개된 애플의 디지털 자동차 키 사용 모습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2020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2020)에서 공개된 애플의 디지털 자동차 키 사용 모습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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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디지털 키 기능은 올해 7월부터 2021년형 BMW 5시리즈에 먼저 도입된다. 이후 BMW의 다른 시리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애플은 "애플의 디지털 핵심 기능을 더 많은 자동차에 적용하고 내년 중 초광대역칩인 U1를 사용하는 산업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업계 단체들과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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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2020)에서 최신 운영체제 iOS14를 선보이고 연말 출시될 맥부터 인텔칩 대신 자체 설계한 칩을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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