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박주봉 중기 옴부즈만은...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직업은 '기업인'이다. 20대 중반이던 1988년 인천을 기반에 둔 대주개발을 창업해 지금은 케이씨, 대주중공업 등을 주력 회사로 철강, 물류, 화학, 자동차ㆍ항공, 건설ㆍ에너지 등 분야에 15개 계열사를 둔 중견기업으로 키워냈다.
15년이나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을 지냈고,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 인천건설자재협의회장,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한국소년보호협회 이사, 동북아평화경제협회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을 맡아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봉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규제해소의 필요성을 몸소 느꼈고, 중소ㆍ중견기업인들의 고충을 잘 안다. 그는 옴부즈만의 1차 고객은 중소ㆍ중견기업, 2차 고객은 정부부처ㆍ지방자치단체라고 강조한다. 옴부즈만의 고객이 바로 옴부즈만의 현실이고 자리고, 역할이다. 그 만큼 '소통'이 중요하고 핵심이라는 것이다.
박 옴부즈만은 최근 기억에 남는 규제개선 사례로 '생맥주 배달허용'을 꼽았다.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문화가 많이 확산되고, 배달앱 주문이 폭증하면서 생맥주 배달 문제는 이슈가 됐다. 치킨 등 배달 음식 주문 시 캔ㆍ병에 담긴 주류는 판매가 허용되지만 생맥주는 금지대상이었다. 생맥주를 페트병 등 별도의 용기에 나누어 담는 행위가 '주류의 가공ㆍ조작'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소비자의 요구로 음식점에서 생맥주를 배달하는 사례가 많이 있지만 불법 아닌 불법이 됐던게 현실이었다. 이에 관계부처에 생맥주의 배달을 허용해 줄 것을 여러 차례 건의했다. 지난해 7월 '주세법 기본통칙'을 개정하면서 합법화됐다.
박 옴부즈만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지만 희망과 비전을 가지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며 "중소ㆍ중견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규제혁신의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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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현) ▲중소기업중앙회 일감몰아주기대책위원회 위원장(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전) ▲(사)한중경제협회 부회장(전)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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