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배출한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어떤 자리?
박병석 국회의장 1999년 정무부시장 통해 정치인 길 걸어
현 시장 체제서 진성준·김원이 전 정무부시장도 국회 입성
박원순 시장,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내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병석 의원이 국회의장에 취임하면서 그가 정계 진출의 지렛대로 삼았던 서울시 정무부시장 자리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언론인 출신인 박 의장은 1999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되며 정치인의 길을 걷었다. 고향 대전 서구 갑에서 출마한 6선 국회의원이며, 이제 대한민국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 인사로선 가장 성공한 정치인이 된 셈이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임 정무부시장에 은평구청장을 지낸 김우영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위원을 내정했다. 이로써 문미란 현 정무부시장은 임명 6개월만에 하차하게 됐는데 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간다.
직전 정무부시장은 김원이 현 국회의원이다. 그 역시 정무부시장 자리를 기반 삼아 전남 목포에서 출마해 ‘거물’ 박지원 전 의원을 물리치는 저력을 보였다. 김 의원은 차기 정무부시장으로 내정 받은 김 위원과 막역한 사이다. 성균관대 동문 지간으로 김 위원이 은평구청장에 당선됐을 때 김 의원은 그의 비서실장이었다.
한편 김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은평구청을 8년간 이끌고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과 자치발전비서관을 지냈다. 이번 총선 예비 경선에서 현역 의원인 강병원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이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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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부시장은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으로 시장을 보필하며 당은 물론 서울시의회와 언론 관계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박 시장이 이끄는 서울시에서는 김 의원에 앞서 진성준 의원도 정무부시장 자리를 거친 뒤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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