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캐나다 총리 "中의 캐나다인 기소는 정치 보복"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중국 검찰이 자국 내에서 구금 중인 자국민 2명을 간첩 혐의로 기소한데 대해 캐나다가 정치적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극도로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중국 정부가 다름 아닌 멍 부회장에 대한 캐나다의 독립적인 사법절차에 실망해 캐나다인 2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인민검찰원은 이날 캐나다 국적의 대북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를 '외국을 위해 국가기밀을 정탐하고 불법 제공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인민검찰원 제2분원도 이날 캐나다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에 대해 '외국을 위해 국가기밀ㆍ정보를 정탐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캐나다가 2018년 12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한 지 9일 뒤 중국 당국에 체포돼 중국의 보복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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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캐나다 법원에서 열린 미국으로의 범죄인인도 관련 재판에서 석방에 불리한 결정을 받고 재판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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