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시원한 독주' 계속된다
올 영업익 106% 폭발 성장 전망
테진아 돌풍...점유율 급속 확장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close 증권정보 000080 KOSPI 현재가 17,29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6,3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오늘의신상]돌하르방·유채꽃… 제주 담은 참이슬 한정판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 "신사업 육성·글로벌 성과 내겠다 " 하이트진로, 백년가게와 상생협력 MOU 체결 가 주류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장 위축으로 고전한 사이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점유율 상승 및 수익성 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28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2.46%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106.80% 늘어난 182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주류업종 내에서도 하이트진로의 성과는 경쟁사들을 압도한다. 경쟁사 롯데칠성 롯데칠성 close 증권정보 005300 KOSPI 현재가 119,1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3,7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클릭 e종목]"롯데칠성, 수요 부진 속에서도 '이익 방어력' 입증" [오늘의신상]여름에 시원하게 '딱'…'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 출시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의 경우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1% 감소한 2조38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롯데칠성의 올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89% 감소한 992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트진로의 성장세는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이즈백'이 돌풍을 일으키며 시장점유율을 급속히 확장한 영향이 크다. 테라와 진로이즈백을 섞어 마시는 폭탄주 '테진아'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테라의 지난달 월 판매량은 300만 상자 수준까지 올라왔다. 1분기 월 200만 상자 수준과 비교해도 단기간에 100만 상자 이상의 폭발적 증가세다. 진로 역시 올해 들어 월 120만 상자 수준의 판매량을 이어가는 중이다. 참이슬과 진로를 내세운 하이트진로의 소주 시장 점유율은 최근 60%대 중반까지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트진로의 독주는 주가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2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4만200원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으로 2010년 1월 이후 10년 5개월 만에 4만원 고지 탈환에 성공했다. 작년 6월 2만원 수준이던 주가는 불과 1년 만에 두배 넘게 뛰었다. 이달 들어서도 전날 기준 17.36%의 상승세를 보이며 롯데칠성(9.18%) 등 경쟁사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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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성수기 맥주시장은 과거 지속됐던 출혈적 경쟁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인해 맥주 수입액이 역성장하고 있는 점 또한 하이트진로의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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