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답답'…향후 사태 예의주시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북한이 16일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북한이 폭파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통일부가 지은 건물로 개성공단 내 위치해 있지만 입주기업들의 재산이 아닌 정부의 재산이다. 따라서 입주 기업인들은 북한의 이번 행위는 남한과 미국 측을 압박하기 위한 상징적인 행동으로 보고 있다.
입주 기업인들은 실제로 북한이 추가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실제로 북한이 병력을 투입해 공장시설을 폭파하거나 철거할 수 있다고 걱정하는 기업인이 있다"면서 "사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진 개성공단기업협회 상무는 "대책을 마련하고 싶어도 마련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대화 채널이 통일부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돌아가는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대책을 마련하고자 해도 돌아가는 상황을 알아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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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상 만선 대표는 "남북한의 정상회담 통해서 협의된 사항인데 지난 3년 동안 진척이 없으니 북한이 행동에 나선 것 같다"면서 "통일부만 바라보고 있는 이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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