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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왓츠앱페이' 브라질서 첫 선…전자상거래 시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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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페이스북이 소유하고 있는 메시지 어플리케이션(앱) 왓츠앱이 1억2000만 사용자를 보유한 브라질에서 디지털결제서비스 '왓츠앱페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15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브라질에서 왓츠앱페이 서비스를 출시한다. 왓츠앱은 지난 2014년 페이스북이 190억달러에 인수한 메시지앱으로, 왓츠앱페이는 이 앱을 통해 송금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디지털결제서비스로, 이용자는 수수료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기업 및 판매자들은 결제 수수로 3.99%를 지불해야 한다.

페이스북은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코도브라질, 누방크, 시크레디 등 현지 은행과 결제정산 사업자인 시엘로와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인도 등 4개 신흥시장에서 우선적으로 왓츠앱 페이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왓츠앱페이를 전국적으로 서비스 하는 첫 사례다. 페이스북은 이를 통해 신흥시장 자본을 초기에 선점하고,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 도입해해 페이스북의 모바일시장 영향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미 페이스북은 유사 서비스인 페이스북페이를 지난해 11월 출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전자상거래서비스인 페이스북숍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 기업인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자사 플랫폼에서 더 많은 거래를 촉진하고, 지출패턴을 둘러싼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페이스북은 향후 와츠앱페이를 페이스북페이와 통합한다는 구상이다.

왓츠앱 측은 "결제를 단순화하면 더 많은 비즈니스가 디지털 경제로 진입할 수 있고 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게다가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돈을 보내는 것을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같이 쉽게 만들고 있는데, 이는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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