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산 지수 비수도권 0.5~0.6인 반면 수도권서 1.2~1.8
수도권 전파력이 비수도권 약 3배…최근 집단감염 이어진 탓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발생한 가운데 12일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발생한 가운데 12일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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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수도권 코로나19 전파력이 지방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1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대부분 지역사회 감염이 서울, 인천, 경기에서 발생하며 수도권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재생산 지수가 큰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재생산 지수는 감염병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해당 지수가 2라고 하면 환자 1명이 2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따라서 재생산 지수가 1을 넘기면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


정 본부장은 "최근 큰 유행이 나타나지 않은 비수도권 지역은 재생산 지수가 1 이하인 0.5~0.6대를 유지했다"며 "반면 수도권에서는 1.2~1.7, 1.8을 왔다 갔다 하는 등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재생산 지수가 지방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각종 모임 활동을 하면서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면 그만큼 감염의 연결고리가 많아지고 'n차 감염'이 증가해 대유행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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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 초 국내 코로나19 재생산 지수는 전국적으로 0.5~0.7 사이를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수도권 교회 소모임, 방문판매업체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다르면서 최근 수도권 재생산 지수는 1.9까지 치솟기도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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