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 북미 마케팅 돌입…이르면 이달 말 출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한국GM이 생산 개발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가 북미시장 출시를 앞두고 현지 일부 매장에 차량을 전시하며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GM이 두 모델을 경영정상화를 좌우할 기대작으로 꼽고 있는 만큼 출시 초기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의 트레일블레이저와 앙코르GX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북미지역에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GM 관계자는 "북미 지역 일부 딜러사를 중심으로 지난달 말부터 트레일블레이저와 앙코르GX의 전시를 진행 중"이라며 "미국은 면적이 넓기 때문에 한국처럼 전국 전시가 동일하지 않고,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미 출시는 전국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GM 본사가 지역별 코로나19 상황 등을 놓고 다양한 출시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앙코르GX는 플랫폼을 공유하는 '이란성 쌍둥이'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1월 국내에서 첫 출시가 이뤄졌지만 수출은 앙코르GX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601대를 시작으로 올해 1월 6952대, 2월 1만511대, 3월 1만4897대로 매달 수출이 증가했지만 미국과 유럽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된 4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5월 수출 물량은 6403대에 불과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의 출시가 미뤄진 것도 수출 감소의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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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본격적인 북미 판매가 이뤄지는 7월 이후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로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오는 7~8월쯤 부품 수급이 정상화가 이뤄지고, 북미 판매도 본격화되면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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