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에도 유통기한이…청정환기시스템에 제습·냉난방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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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공기에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경동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실내 환기를 스스로 구현하도록 공기의 질을 디자인 합니다."


보일러업계 대표주자인 경동나비엔이 2006년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을 본격화할 무렵부터 관련 업무에 합류한 손승길(56ㆍ사진) 에어디자인 연구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실내 공기가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데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고 운을 뗐다.

손 소장은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실내공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고 이 공간을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라돈 등 인체에 해로운 요인으로부터 지켜내고 더욱 쾌적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기의 질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말 환기와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청정환기시스템을 출시했다. 이는 토털 에어 케어(Total Air Care) 시스템으로 미세먼지로 바깥 공기가 좋지 않은 날 창문을 열지 않고도 라돈,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이나 이산화탄소 등을 자체 처리ㆍ제거할 수 있다. 강력한 4단계 필터 시스템(▲전자집진필터 ▲탈취필터 ▲큰 먼지 제거 필터 ▲냄새 및 유해가스 제거필터)을 적용해 일반적인 초미세먼지(PM2.5)의 10분의 1 수준의 먼지도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특히 실내공기질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에어모니터'는 각 공간마다 다른 공기 환경에 맞춰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문제작(커스터마이즈)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출시 직후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청정환기시스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급증했다. 손 소장은 "청정환기 시장은 아직 그 가치가 드러나지 않은 블루 오션"이라며 "더 나은 공기질을 위해 필요한 '뉴라이프 가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고, 환기 사업에 대한 제품 개발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에어디자인 연구소에서 궁극적으로 그리는 '완결품'은 공기청정시스템에 제습과 냉ㆍ난방 기능을 합치는 것이다. 손 소장은 "습도가 높으면 불쾌지수가 나빠진다는 점에서 착안해 올해 연말까지 습도 컨트롤 기능을 환기 시스템과 결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최종적으로는 냉방 기능까지 연계해 내년 말쯤에는 '토탈 에어 케어'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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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보일러 분야를 연구하는 에이치백(HVAC)연구소와 청정환기시스템ㆍ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에어디자인연구소, 홈 오토메이션과 보일러 관련 제어 기술을 연구하는 관계사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에어디자인연구소를 이끄는 손 소장은 서울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 분야 전문가다.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를 거쳐 2009년 경동나비엔에 합류했다. 경동나비엔은 연구소 이전과 연구 인력을 증원을 계획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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