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폐기물, 삼성은 98% 재활용…全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국내외 모든 반도체 사업장이 환경안전 국제 공인 기구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았다. 지구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삼성전자의 친환경 녹색경영 실천이 결실을 맺은 사례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오스틴을 시작으로 국내 5개(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중국 2개(시안·쑤저우)까지 총 8개 사업장에 대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도체 업계 최초 사례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인증(80% 이상)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대표적 지표다.


이번에 인증을 완료한 사업장의 평균 자원순환율은 98.1%로 삼성전자 국내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총량 약 60만t 중 59만t 이상이 재활용되거나 열에너지로 회수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자원순환율은 국내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 10%에 해당하는 폐기물 약 6만t을 온실가스로 환산하면 연간 CO2 2640t가량이다. 이는 소나무 40만그루를 심어야 흡수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이 근무하는 화성 DSR타워는 국내 최초로 매립 폐기물 완전 제로를 달성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반도체 폐기물, 삼성은 98% 재활용…全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원본보기 아이콘


삼성전자는 1990년대 후반부터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수 슬러지(화학물질 결정)를 시멘트 제조의 원료로 사용하는 등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폐기물 배출 제로를 목표로 정하고 다양한 폐기물의 재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시설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가장 많은 폐기물 중 하나인 폐수 슬러지를 줄이기 위해 탈수펌프와 필터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해 연간 7만5000t의 슬러지를 저감했다. 또 폐액 활용을 위해 모든 생산라인에 폐액 배출 배관 시설 투자를 했고 이를 처리하는 협력사의 설비 증설 비용도 지원했다.


직원들도 재활용품 분리 배출, 1회 용품 사용 최소화 캠페인에 동참해 연간 295t의 소각폐기물을 줄였고,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반도체 폐기물, 삼성은 98% 재활용…全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원본보기 아이콘


정현석 UL코리아 대표는 "삼성전자는 폐기물 처리 협력사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와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의 성과로 전 사업장에서 높은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D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박찬훈 부사장은 "환경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친환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