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래 "코로나 극복 위한 생산투자 확대…보증한도 늘려야"
이노비즈협회장…전국 지회 방문 피해 점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소비 진작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가 더 늘어나야 합니다."
조홍래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자금난 등 경영애로들이 심각한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중소기업 600개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7%가 전년 대비 현재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조 회장은 "전국 각 지역을 다니며 이노비즈기업 대표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데 특히 투자 보증 한도가 늘어나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았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연구개발(R&D)에 더 투자하려해도 기존에 정해진 정책금융기관의 보증 한도를 초과할 경우 추가로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생산라인 가동 중단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내수 위축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운영자금 부족, 자금압박 등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다. 특히 자금난에도 기존 보증 한도에 묶여 추가 보증·대출을 못받는 경우가 많다.
조 회장은 "이노비즈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에 보증 한도를 늘려달라고 적극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노비즈기업 현장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 9개 지회를 순회 방문 중이다. 최근에 대전·세종·충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경남, 제주 지회 방문을 마쳤다. 12일 강원 지회에 이어 충북, 전북, 부산·울산 지회까지 모든 지회에 대한 현장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노비즈협회는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에 근거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업력 3년 이상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이 속한 단체다. 현재 이노비즈 인증 기업은 1만8400개 정도다.
조 회장은 기업들이 코로나19로 많이 움츠려 있는 상황을 걱정했다. 조 회장은 "이럴 때일수록 투자를 더 해야한다"며 "협회의 스마트공장 지원자금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회원사에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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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는 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놓고 신청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인력 운영·지원 방안 마련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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