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한국 성장률 -1.2%…코로나 확산시 -2.5% 전망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2.0%보다 낮은 -1.2%에 그칠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이 2차 확산되면 성장률이 -2.5% 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례 없는 다양한 정부 정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시켰다고 평가했다.
OECD는 10일 내놓은 ‘2020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월 예상보다 0.8%포인트 하향 조정한 데 이어 2021년 성장 전망치도 2차 확산이 없는 경우와 2차 확산 시에는 각각 3.1%, 1.4% 성장할 거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성장세가 부진한 것은 소득감소 등으로 민간 소비 위축, 비정규직 중심 실업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OECD는 분석했다. 연중 코로나19 재확산 시 글로벌 경기 침체가 한국 수출에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 위축과 고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다만 정부의 효과적인 방역조치로 경기 위축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국 정부, 가계, 중소기업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이를 지속하려면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추가 조치가 가능하다고 OECD는 제언했다. 경기부양을 위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지만 이에 따른 채무 속도와 장기 재정 운용에 대한 준칙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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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OECD는 상당수 주요국의 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 조정했다. 올해 미국 성장률은 -7.3%, 유로존 -9.1%, 중국 -2.6%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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