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S-오일챔피언십서 우승 도전, 김세영과 이정은6, 김하늘, 이보미 등 해외파 '총출동'

김효주가 S-오일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가 S-오일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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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내친김에 2연승."


세계랭킹 13위 김효주(25ㆍ롯데)의 신바람 행진이다. 12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골프장(파72ㆍ6642야드)에서 이어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오일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격전지다. 120명이 사흘 동안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 대회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무관중 경기'를 펼친다. 우승상금은 1억2600만원이다.

김효주가 바로 아마추어시절부터 천재로 불린 선수다. 2012년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차례로 우승컵을 수집했고, 일본에서는 특히 사상 최연소(16세 332일), 18홀 최소타(61타)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10월 프로로 전향해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최단기간 우승(2개월11일)을 곁들였다. 2014년 5승을 쓸어담아 KLPGA투어 '4관왕'에 올랐고, 9월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따냈다.


2015년 미국 무대에 입성해 통산 3승을 올리며 순항하다가 지독한 슬럼프에 빠진 것이 의외다. 지난해 세 차례 준우승으로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준 뒤 지난 7일 끝난 KLPGA투어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김세영(27ㆍ미래에셋)을 연장 혈투 끝에 제압했다. 2016년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무려 3년 6개월 만에 국내 통산 11승째다. S-오일챔피언십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비시즌 동안 체력훈련을 통해 비거리가 15m나 늘어났고, 지난주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칠 만큼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한동안 말썽을 부렸던 그린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너무 오랜만에 우승해 얼떨떨하다"는 김효주는 "비거리 증가로 핀 위치가 어려워도 공략이 편해졌다"면서 "확실하게 자신감을 얻었다"고 2주 연속 우승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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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버 1' 최혜진(20ㆍ롯데)이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지난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2020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을 포함해 4개 대회 모두 '톱 10'에 진입해 워밍업을 마쳤다. 지난해 역전우승을 차지한 짜릿한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준우승자 김세영을 비롯해 이정은6(24ㆍ대방건설), 김하늘(32ㆍ하이트진로), 이보미(32), 배선우(26) 등 '해외파'가 가세했다.


최혜진이 S-오일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노린다.

최혜진이 S-오일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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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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