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공무원노조, 최초 여성위원장 ‘박현숙’ 당선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교육공무원노동조합 제8대 위원장에 여성 최초로 박현숙 행정실장이 당선됐다.
9일 전남교육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제8대 전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3437명 중 90.5%인 311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박현숙 위원장(영암 신북초)과 김성현 사무총장(전남도학생교육원)이 1722표(57%)를 얻어 선출됐다.
주요 공약은 ▲상급단체 변경 ▲행정실 법제화 ▲노동여건 개선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 ▲조직력 강화 ▲정치기본권 쟁취 및 노조법 개선 등이다.
이외에도 소수 직력 노동 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보건교사와의 업무 갈등 해결, 10년 이하 일반직 장기재직 휴가 쟁취, 10년 이하 일반직 장기재직 휴가 쟁취, 지역교육청 격무부서 승진 및 전보 우대와 5급 심사승진제 개선 등 다양한 공약을 내놓았다.
제8대 노조 공식 출범은 행정국 인력 감축이 단행된 조직개편과 최근 전남도교육청 압수수색 등과 맞물려 일반직 조직 내부에서 자존감 회복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근무환경 개선 및 업무능률 향상과 직장 내 고충처리 등 일반직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강력한 조직력을 갖춘 노조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숙 위원장은 “선거기간 동안 400개가 넘는 기관을 순회하며, 현장 조합원 동지들의 어려움과 서러움을 직접 들었다”며 “전남교육 정책에서 악의·의도적으로 배제당함으로 일반직 공무원들의 절망감이 한계를 넘었다는 것을 이번 90%가 넘는 노동조합 투표율이 방증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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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반직공무원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사업들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선거 공약을 차분하고 강하게 추진하며, 조합원들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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